돌배나무는 일단 이름에서 오는 강인성이 한국사람의 근성과 걸맞을 것 같고 - 이는 아마 인삼을 키워내는 우리내 토양의 맛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산천 아무데서나 잘 자라고 봄에는 소담스러운 꽃과 향기 ,.,. 그 향기를 아시나요?
이런저런 이유로 ,. 저는 사랑하고 아끼는 나무중의 하나로 매력적인 돌배나무를 꼽습니다.
**어디에 가건 ,거기가 어디건 - 돌배인 듯 만하면 업어가지고 왔습니다. 산지에 따라 잎이 다르거나 생김새가 조금씩 달라서 10여년이 지나도록 아직 열매가 오지않는 개성이 강한 아이도 있습니다. 12년만에 꽃이 와서 좋아했는데 열매는 꽝,.,. 열매를 기다리는 설레임? 이런맛이 나만의 것이 아닐까 하고 소중하게 간직합니다.
사진1 이 기대해볼만한 신종으로 앞으로 정원수로도 개발할 가치가 있는 종입니다,. 열매가 2~3월까지 노랗게 매달려 있어서 겨울꽃 -노란 꽃입니다. 잎의 생김새도 좋고 단풍도 좋으며 특히 열매 자루가 짧아서 소품을 만드는데 적합합니다.
이와 비슷한 종을 우즈배기스탄이나 중국에서 가져 왔는데 내년에는 꼭 결실을 볼려고 기대하고 있는 종 중의 하나지요.
사진 2와 3은 우리나라종으로 꽃과 단풍은 예쁜데 열매가 까맣게 변해 떨어져 버리는 폐단때문에 내년에는 1의종류로 접을 해볼까 합니다.
씨로 심어서 나온 깨깨으레라는(문배) 나무는 지금까지도 열매가 오지않아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5종이 더있으나 열매를 보여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열매가 오면 그때 보여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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