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빛님의 탱자나무 모아심기

제목: 탱자나무 모아심기
이름: 풀빛 * http://www.pullbit.com

등록일: 2014-10-21 18:12
조회수: 2376 / 추천수: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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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가 하나 쯤 열려 준다면 예술인데,.,

20여년전에  갓 발아한 씨뭉치 를 한웅큼  가져다 주셨어요 (. 청주의 어떤 회원님이  )
그때는 가져다준 그 분도 받다든 저도 이렇게 커가리라고는 기대 는 하지 않았었습니다,
모아심기를 하고  나머지 조큼 큰 몇그루는 넉넉한  포트에 심어서 키웠습니다.
조금 큰 아이는 4년전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서 작년에는 열매가 튼튼하게 열여주어서   많은 회원들을 기쁘게 해주었습니다.
초록색열매가 팓알부터 시작해서  노랗게 변하면서  탁구 공만하게 커지고  보공보송한 노란 열매에서 향기가  끋내줍니다.
우리 손자말을 빌리자면  "할머니 향기가 너무 진해요"
이 모종을 가져다준 그분이 이 분경을 본다면   아마 깜짝 놀랄 것이 분명합니다.
또 조금 큰 그 나무를  분경과는 비교가 않될만큼 튼튼하고 우람하게 컷습니다.
탱자나무도 수세가 머리쪽으로만  뻗쳐서  자꾸 끊어 내주어서  화분화의 시기를 놓쳐서 열매를  계속 놓치는 것 같습니다.
화분을 키워주고  나무와의 간격도 넓혀 주어서  환경을 개선 해주면 방법은 있는데 그 작업이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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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진 2014-10-25 15:02:58

저는 개인적으로 탱자나무가 좋구
작품에 어울릴 것 같아 전에 글적였던 걸 올려 봅니다.
-
- - - - - 탱 자 나 무- - - - - -
- - - - - - - - - - -글 채석진
-
자잘한 세 갈래 초록 잎사귀
보일 듯 말 듯 피어내는 순백의 꽃
하잘 것 없어 보이는 노오란 열매
-
온몸에 돋은 가시
감추지 않고 훠언히 내보이며
곧이 곧대로의 생을 살고 있네
-
건드리지만 않으면
결코 쫓아가 아프게 하지 않는
탱자나무가 난 좋아라
-
- - - - - - 2010.10.10

풀빛 2014-10-25 18:12:13

반갑습니다.
딱 어울리는 "" 시""군요,
그 어떤 말보다 노래보다 더 근사합니다.
두고 두고 음미 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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