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묘목때 철사를 살짝 걸어서 2~3년후에 모아심기를 한 작품이랍니다.
철사를 걸지 않고 만든 작품보다 더 연륜이 보이고 배치만 잘되면 색다른 맛 이 느껴지고 모진 세파까지 엿볼 수도있습니다.
역시 다른 작품과 같이 손질을 하고 꼭 필요한 가지에만 몇군데 철사를 감아주었습니다.
가지 사이사이나 다른나무와 겹쳐지는 가지나 나중에 없어져야 할 가지를 미리 정리를 해주는 일이 포인트입니다.
통풍이 나쁘거나 햋빛이 가지 않으면 광합성을 할수가 없어서 겹친가지가 말라 버리게 되니까요.
소사의 경우 대체가지가 (죽은 부근에서 새눈이. .,) 나오기는 하지만 키우는데 세월이 너누무 많이 걸리니까요.
뿌리를 보니까 분갈이가 시급한데 한 겨울이라 못하고 봄을 기다리며 배수구의 망을 몇군데 떼어내주어 물빠짐을 좋게하고
동시에 모세근의 호흡도 원활하게 해주었습니다.
겨울동안에 모세근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서 물빠짐에 이상이 생기면 봄에 잔가지가 많이 말라있습니다.
모든 나무가 다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소사나 단풍, 때죽이 심한편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