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여전에 모아심기스타일로 심어본 우리토종황근입니다.
오늘은 단풍이 예쁘지만 봄에는 샛노란 꽃으로 더 예쁜나무입니다.
그꽃이 무궁화와 흡사하며 잎이 하트모양이고 한마디로 사랑나무지요,
이웃나라 대만이나 일본에도 많이 있고 아주 근사하게 석부 또는 수형잡아서 키운 빵빵한 나무들이 많으나
잎은 우리나라 황근보다 예쁘지만 추위에 약해서 살아 남는 아이가 없습니다.
저도 일본이나 대만에서 거금을 주고 멋진 나무들을 들여와서 키워보았으나 우리의겨울추위에서
견뎌내는 아이들이 없었습니다.
결국 수차례 마음만 아프고 접기로 했습니다.
혹 잘모르고 수입해온 나무를 보신분들은 일찍암치 마음을 접으시기바랍니다.
혹시나하고 구입했다가 역시나 마음만 다치게됩니다.
제주도 쯤에서 우리황근으로 대만 처럼 키워내는 "도사"가 나오기를 바랄뿐입니다.
